주식에서 감자 먹는건가? 증자와 감자에 대하여 알아보자(유상증자, 무상증자, 유상감자, 무상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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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개수도 늘어날 수 있다. 늘어나는 형태는 다양하다. 삼성전자는 2018년 250만원하던 1개의 주식을 50등분하여 "액면분할" 시켜 5만원짜리 주식 50개를 주었다. 즉 250만원짜리 1개의 주식을 5만원짜리 50개의 주식으로 바꾼것이다.왜그런것일까? 이유는 여러가지이나, 접근성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일반인의 경우 250만원을 하나의 주식에 투자하기엔 매우 무리가 있다. 그러나 5만원짜리 주식인경우 조금이라도 더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는 개미털기를 하기위해 액면분할을 했다는 이야기도있다.

 

일단 액면분할을 이야기하려고 글을 쓴건 아니므로 오늘은 증자와 감자에 대하여 이야기할 것이다. 일단 회사는 자본금이라는게 있다. 회사의 기초가되는 금액 보통 중소기업은 적게는 몇백에서 크게는 1억~5억 단위까지 자본금을 설정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자본금은 2020년 12월을 기준으로 8,975억원이다.

 

증자는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는 행위고

감자는 회사의 자본금을 줄이는 행위다.

 

이렇게만 본다면 증자는 좋은거고 감자는 나쁜거 아닌가요? 할 수 있다. 그러나 왜 감자를 해야하는지는 이제 설명하겠다. 일단 증자부터 설명하겠다. 증자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2개가있다.

 

유상증자

유상증자는 회사가 자금이 부족할때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주주에게 투자금을 받는것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주주들에게 돈을 받는것이고, 고로 자본금을 확보할 수 있다. 유상증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있다. 회사가 자금이 부족할때 자본을 확보하기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고로 주가에 끼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다.

 

회사 자본금이 늘어나는데 왜 부정적일까? 핵심은 자본이 늘어난다가아니라, 회사가 자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에 부정적이다. 유상증자는 크게 3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1. 특정인을 대상으로하여 새로운 주식을 발행 = '제3자 배정'

2. 기존 주주로부터 새로운 주식을 주고 투자금을 받는 행위인 ='주주배정'

3. 불특정다수에게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는 = '일반공모'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로 다양한 기업들이 타격을 입고있다. 특히 문화부분이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CJ CGV는 기존 발행주식대비 66%의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2,500억원의 자본을 조달하였고 약 15% 수준의 주가하락을 겪었다. SK가스또한 12월 17일 기준 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였다.

 

물론 유상증자가 꼭 하락만 있는것은아니다. 테슬라의 경우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실행한 기업이다. 테슬라는 미국 전기차 관련 회사인데 20억달러의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하였음에도 주가는 13%정도 상승했다. 유상증자를 하였을때 극히 일부를 빼곤 주가의 부정적인 영향이 대부분이다.

 

 

무상증자

증자는 하겠지만 무상으로 하겠다는 이야기므로 주주들에게 공짜로 주식을 주겠다는 의미이다. 자 근데 여기서 핵심포인트이다. 위에서 증자는 자본금이 늘어난다하였는데, 주주들에게 공짜로 주식을 주는데, 왜 자본이 늘어날까? 약간 회계이야기를 해보자. 회사는 재무제표라는 회사의 자본과 관련된 증빙자료가있다.

재무제표에는 회사의 자본이 매출이 이득이 손해가 얼마가 되는지 다 나와있다. 여러 항목이 있는데 용어부터 정리해보자 재무제표는 요약하자면 기업의 (1)자산이 얼마이며, (2)부채를 얼마나 갖고있고 (3)자본이 얼마나 보유하고있는지 지표를 말해준다.

 

회사가 설립되기위해서는 자본이 조달되어야하는데 자본 조달방법은 간단하게 2가지 방법이다. (1)자기자본 + (2)타인자본 그렇게 회사가 운영이되어 순이익(모든 공과금 및 마이너스 요소를 제외한 순 이익)이 발생하게되면 기업은 그 순이익을 다양한 형태로 사용하게된다. 배당금으로 배분하거나, 회사 사업확장에 쓰거나, 누적해놓거나 등으로말이다. 이렇게 누적으로 발생하는 금액을 "잉여금(쉽게말해 여윳돈)" 이라고하는데 잉여금도 크게 2가지로 나눠진다.

 

(1)자본잉여금 : 기업의 "주식"(자사 주식)과 관련되어 파생된 누적 수익

(2)이익잉여금 : 물건, 땅 등 기업의 영업이나 돈을 굴려서 판 돈

 

다시말해 자본잉여금은 기업이 자사주를 통해 얻은 수익을 말하며, 이익잉여금은 회사가 자사의 제품을 팔건, 부동산 투자를하건, 땅을사서 시세차익이 발생한 모든 자산을 말한다. 자본총계(=자기자본=자본총액)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되어있다.

 

1. 자본금(회사의 근본 자금 = 주식발행수 * 주식액면가)

2. 자본잉여금

3. 이익잉여금

4. 기타자본

 

자본총계 = 자본금 + 자본잉여금 + 이익잉여금 + 기타자본

 

자 이제 다시 무상증자로 넘어가볼까 무상 증자는 쉽게말해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이동시키는 원리이다. 잉여금에 담긴 일부 금액을 기존 주주들에게 분배하기때문에 잉여금의 수치는 낮아질 것이고 주주들의 주식량은 증가하기때문에 결과적으로 자본금이 늘어나게된다.

 

즉 유상증자는 주식을 발행하되 외부의 돈을 끌어옴으로써 자본금을 확보하는 행위이고 무상증자는 기업의 잉여금을 주주에게 신규 주식을 추가 발행함으로써 잉여금이 자본금으로 이동하면서 결과적으로 자본금이 상승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그렇기때문에 무상증자가 유상증자보다 호재라는 이유다. 기업이 돈이 많다면 굳이 외부에서 자본을 끌어올 필요가 없지않은가?

 

유상감자

회사가 주주에게 주식을 사들이고 발행한 주식수를 없앤다. 즉 회사의 돈은 주주에게로 가는 형태이며 주식의 개수는 줄어들고 자본금도 줄어드는 형태다.

 

(1)최대주주가 상속세를 내야하는경우

(2)경영권을 포기하고 투자금을 회수하고싶을경우

(3) 회사의 자본금이 회사의 규모에비해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될경우

이런경우 유상감자가 일어난다.

 

유상감자가 일어나는 경우 회사가 주식을 태워 소각하는 형태기 때문에 결국은 자사가 자사 주식을 사들여매수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이렇게된다면 자연스럽게 주가의 저점폭은 향상될 수 바께없다.때문에 유상감자도 일종에 호재로 볼 수 있다.

 

무상감자

무상감자는 유상감자와 달리 주주에게 보상하지 않고 주식을 없애버리는 경우다. 만약 100대 1로 무상감자를 하겠다고 한 기업이 있다고 한다면 100개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1개의 주식이 사라지는 것이다. 무상감자가 발생하는 경우는 자본잠식의 경우다. 다시 위에서 정리한 용어를 보면

 

자본총액 = 자본금 + 자본잉여금 + 이익잉여금 + 기타잉여금으로 나눠진다.

 

자본금은 기업의 가장 근본이되는 뼈대라고하였다. 자본잠식은 자본총액이 자본금보다 적은 상태를 이야기한다. 즉 잉여금이 아까 위에서 순수 이익으로 발생한 잔여 금액이라 하였고 회사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순이익도 감소하면 자연스럽게 잉여금도 감소하게된다. 잉여금이 감소하면 마이너스(-)가 될 것이고 잉여금 <<<<<<< 자본금이 되버리면 자본총액도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 이때문에 악재다. 오늘은 유상증자, 무상증자, 유상감자, 무상감자를 알아보았다.

 

위에서 설명을 보면 무상증자와 유상감자는 호재 유상증자와 무상감자는 악재라고 하였다. 그러나 무조건 호재 악재라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건 아니다. 아닌경우도 있지만 분위기가 좋다 나쁘다의 의미인것이지. 무조건 내려간다. 무조건 올라간다는 아니기때문에 투자할때의 참고용도로만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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