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쉐어링/공유자동차 서비스 전기차(코나EV) 사용후기(카쉐어링 서비스에서 전기차는 아직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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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전기차 후기

필자는 아직 차가 없고, 이번 경험담으로

조만간 차를 살까할 정도로 화가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쏘카 VIP 등급으로 약 5,000Km를 달렸습니다.

본격적으로 사용한건 작년부터였네요.

 

 

저는 인천에서도 쏘카를 많이 이용했고, 이사온 서울에서도 쏘카를 잘 타고있었습니다. 바로 2020년 6월 말까지 말이지요. 제가 자주 애용하는 지역은 송파구 문정동/장지동에 있는 "장지공영주차장" 입니다.

 

 

6월 말까지 잘탔다는 이유가 뭐일지 차근차근 적어봅시다. 원래 이 쏘카존에는 아반떼 ad 한대가 있었습니다. 약 18만km를 주행한 차였지요.

 

이 아반떼 ad의 내부 gps와 하이패스카드가 다 떨어져있어 고객센터에 수리를 요청한 결과 제가 자주타던 아반떼 ad는 없어졌고 볼트EV와 코나EV 2대로 대체 되어있더라고요.

 

저는 처음에 집주변 전기차 충전소를 검색해보니 아예 없진 않았습니다. 일단 7월10일 급하게 부천을 가야해서 차를 빌렸습니다. 처음에는 18시부터 22시 30분 까지 대여를 하였습니다. 근데 이용시간이 약 2시간 늘어나있죠? 이건 뒤에서 설명드립니다. 참고로 처음 4시간 30분 대여료가 반값 적용으로 4만5천원 정도에 빌렸습니다.

 

 

 

여러분 그거 아세요? 같은기종이여도 경유/휘발류 준중형 급보다 전기차가 더 대여료가 비쌉니다. 그치만 Km당 부과되는 금액이 경유/휘발류가 130~180원이면 전기차는 50원입니다. 여기까진 문제가 없습니다.

 

부천을 방문하고 서울에오니 10시가 조금 안됐습니다. 전기차를 충전해서 반납해야지 하고 약 40분정도 여유를 갖고 충전소를 방문하였습니다. 처음 방문한곳은

 

장지주민센터였습니다. 가자마자 누군가 충전기를 꽂아놓고 부재중이였습니다. 하는수없이 다른데를 찾아서가는데, 차량안에 네비가 전기충전소 위치를 알려주었습니다. 근교 쌍용아파트 충전소가 가깝다해서 갔더니 없습니다^_^

 

 

아마 아파트 내부에 있는거같은데, 근처까지만 알려주고 자세한 위치는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반납시간이 가까워져서 다른곳을 찾아가야겠다 해서 찾아본곳이 경찰병원 옆 IT회사 건물 지하에 있다고 해서 부랴부랴갔습니다. 왠열 ... 충전기 1개는 작동을 안하고 1개는 충전중이였습니다. 이때부터 여유있게 연장해야겠다해서 30분연장을 하니...... 9천원이 부과되더라고요. 하는수없이 다시 장지주민센터를 가니(처음 방문하고 약45분 지남)  제가볼때 동네주민이 그냥 꽂아놓고 잠수탄듯 싶더라고요.

 

하는수없이 쏘카 고객 센터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드리니 자기가 충전소 위치를 알려주겠다합니다. 제가 충전소위치를 몰라서 못갔을까요 요즘 인터넷이 얼마나 잘되어있는데 고객센터는 계속 같은말만 되풀이합니다.

 

심지어 전기차는 DC콤보, DC차데모, AC3상, AC단상 5핀 등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코나 EV는 

 

 

7핀 DC 콤보입니다.

근데 고객센터 상담사는 이 충전기가 없는 충전소 위치를 알려주기도 하였고 나중에는 결국 저한테 사이트에서  검색해보고 찾아가보시라... 라고하더라고요. 상담사가... 차에대해서 잘 모르는것 같은데 너무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저 사이트 클릭하면 이런 지도가나오는데요 무슨 지도가 줌 인 아웃도 없습니다... 더블클릭해야 줌인이되고 방향키를 움직여야 합니다. 진짜 대한민국은 전기차를 타기에는 아직 인프라가 너무 안좋습니다

 

 

심지어 더욱더 화가나는건 충전 잭 종류가 있는곳도 있고 없는곳도 있으며, 기기마다 충전 방식도 약간씩 다를 뿐더러,네이버에 검색한 결과와 https://www.ev.or.kr/portal/main 결과도 다르고 https://www.ev.or.kr/portal/main에 나온 정보들은 심지어 클릭도 제대로 안됩니다.

 

저는 다음이용자를 위해 + 매너 이용을위해 충전을 하고 반납을 하려했는데 여의치않은 상황으로 충전도못하고 연장료만 계속 나가고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결국 더 연장했다간 돈이 더 나갈꺼같아서 패널티를 물어야겠다 생각하고 그냥 반납했습니다.

 

 

 

연장비 약 1.9만원, 패널티 1.5만원을 부과해버리네요^^ 연장은 총1시간했습니다. 차라리 이럴꺼면 그냥 패널티물고 반납하는게 낫겠네요~ 물론 쏘카뿐만아니라 여타할 다른 카쉐어링에서도 전기차문제는 항상 존재합니다. 심지어 제가 빌린 장지공영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기가 아예 없습니다. 그런데 전기차를 2대나 갖다놓고...

 

카쉐어링이라하면 접근성이 편해야하고 사용자가 편해야합니다.

전기차 충전소도 확보하지 않아놓고, 대여하고 반납해야하며 패널티까지 물어버리면

누가 카쉐어링을 편하게 사용할까요? 이글을 쓰는동안 저는 제 지역의 차를 검색해보았습니다.

 

 

장지공영주차장에있는 전기차 2대(코나EV, 볼트 EV)는 예약이 아예없습니다. 반면 주변에는 경유/휘발류 티볼리와, 코나, 레이 4대가 배치되어있습니다. 보이시나요? 경유/휘발류 수요가 높다는 사실을 아직 전기차는 인프라가 너무 안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느낍니다. 심지어 무조건 반납할때 50%이상을 충전해서 반납해야하고요. 아참... 지금생각난건데 저는 대여할때 47%바께 없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된 영문인지 결국 새벽1시에 정말 매우 열이 받은채로 집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이날 1시간동안 약 3.5만원의 비용을 허공으로 날렸습니다~! (참고로 저도 꼼꼼히 알아보는 지라 전기차를 빌리기전 충분하게

전기충전소 위치를 파악했고, 완충 시간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이글을 보시고 전기차를 빌려야한다고 한다면 본인이 운행할 시간보다 1~2시간 여유를 두고 빌리되,

주변에 충전소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충전소에서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의 종류와 충전기 대수(제생각에는 저와같은 상황이 생길수 있어 3대이상은 꼭있어야) 를 미리 사전에 파악 하시길 바랍니다.

 

쏘카 고객센터 담당자는 저에게, 너가 빌릴때 안내에 대한 동의를 했으니 자기들도 어쩔수없다. 라고 하더라고요. 맞아요 틀린말은 아닙니다. 그치만 인프라가 이렇게 거지같고 예상치도 못한 상황을 맞이하게 될줄은 저는 그래서 쏘카를 이용할때까진 조금 더 걸어가는한이 있어도 휘발류/경유 차를 빌릴생각입니다.

 

솔직히 정말로 따져보면 제 잘못 맞습니다. 제가 제대로 안알아보고, 제가 전기차를 빌린게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정말 최악에 상황이 저한테 생겼다는 것도요.

 

저는 결국 이 불편함을 느끼면서까지 자동차를 빌리고 싶지않아 차량증설문의를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습니다. 그러자 해결이 아닌, 다른 링크를 알려주면서 건의하라고 합니다.

 

 

쏘카존 개설문의를 눌러보면 기존 쏘가존 차량 추가 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에서 언급한 불편함과 + 휘발류/경유 차량이 이 근방에는 필요하다. 준중형차 배치가 필요하다 등의 내용을 적어 증설을 신청을 하였고 약 5번의 의견을 보냈지만 결국 반영 사항은 없습니다.

 

만약 쏘카 담당자가 보신다면, 저는 쏘카를 자주 애용했고, VIP회원으로써 전기차를 배치할땐 확실한 인프라(애매한 인프라X)를 확보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동안에 쏘카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좋았는데, 순수한 마음으로 충전해서 반납할려 했다는 점과 이러지도못하고 저러지도못하는 정말 어쩔수없는 상황을 겪었고 그에 대한 대처는 결국 제가 모든 자비를 부담해야했다는 점 확실한건 진짜 응급상황아니라면 전기차는 수요가 너무 낮다고 생각하네요.

 

+ 전기차 단점만 나열 했는데 코나 EV 사용 후기 장점도 나열해드릴게요.

1. 가속도가 잘붙습니다.

2. 소음이 안납니다.

3. 에어컨을 켜도 차체가 안정적입니다.

 

같은 대비 휘발류/경유 라인 차들과 비교했을때

성능이나 기능면은 좋습니다.

 

그치만 전기차 충전소를 무조건! 확실하게 충전할 수 있다라는 전제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아니면 충전기를 꼽는 순간부터 대여시간을 연장시켜주던가요^^ 어차피 GPS에 위치가 기록되고, 충전량도 측정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이제 저도 나이가 차는지라 그냥 빨리 차 하나를 사는게 날듯 싶습니다. 집앞에있던 쏘카 아반뗴 AD 덕분에 차를 사려는걸 미룰라했었는데 ... 말이죠.

 

인터넷을 보니 전기차 사용 후기에서 저와같은 문제점을 겪는분들도 꽤나 있습니다.

 

쏘카를 떠나서 지금 전기충전소 인프라라고 생각하면 카쉐어링 서비스에서 전기차는 아직 무리인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전기차를 대여하시게된다면 무조건 꼭 잘 확신이 든다 할 정도로 알아보시고 대여하시길바랍니다. 알아봐야할 것1. 전기차 충전소 위치2. 대여차량과 충전소에서 제공하는 충전기 잭 종류

 

전기차는 제주도에서만 잘 타야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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