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함께 낮잠 4월 19일 모처럼 휴일인데, 날도 우중충하니 낮잠자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뭔가 움직임에 잠에서 깨어나보니, 제 발밑에서 그루밍을 하는 저희 집 마스코트 마로가 저를 깨웠습니다. 바로 마로에게 거기서 뭐해? 라고 물어보니 그냥 멀뚱이 쳐다만 봅니다. 말 건 제가 죄인이 된것같이 쳐다보는 마로... 이틈을 놓치지않고 사진을 찰칵 역시나.... 저를 깨운 이유는 츄르하나였습니다.. 이짜식.. 요즘 식탐이 이녀석은 꼭 제가 컴퓨터로 업무할때 키보드앞에서 잡니다. 눈이 슬슬 감기고있습니다. 이제 엎어지더니 본격적으로 잠들기시작합니다. 진짜 무슨 하얀 솜뭉치같지않나요? 얼굴부분을 찍어보았습니다. 오른쪽눈에 눈꼽한가득.. 이따가 잠 깨면 떼줘야겠어요. 안그래도 하얀녀석이라 조금만 더러워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