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경험담 대학교에서 이건 하자 (To.대학교 신입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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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Prologue)

어제 쓴 대학교 네임? 전공?에

대한 글이 인기가 많았다.

상담 쪽지도 받았다.

필자의 조언을 진지하게 받아줘서 고맙다.

모두다 자기가 하고싶은일을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이번글은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이다.

필자는 4년제 대학이라 전문대를 다닌적이 없어,

4년제 기준으로 서술하겠다.

아직도 전공과 학교 네임사이에서 고민하고있다면

지난글을 참고하길바란다.

https://kasper1030.tistory.com/225

 

대학교 네임 vs 전공? 대학교 신입생들에게

프롤로그(Prologue) 필자는 대학교를 졸업한지 5년이 지났고, 대학원을 졸업한지 3년이 지났다. 전공은 전자공학과다. 석사를 졸업하면 학위에 Master of 가 붙고 뒤에 전공이 붙는다. Master of Engineer ��

kasper1030.tistory.com

필자의 케이스 대학, 대학원 생활

1. 필자(전자공학과 석사)

필자는 대학생활 잠을 포기했다.

생활비는 어떻게했냐고?

필자는 아버지와 딜을 했다.

장학금을 타면 50%를 필자에게 주기로

덕분에 등록금 약450만원 중 225 만원을 6달동안 쓸 수 있었다.

+ 프로그래밍으로 알바를해서 대학생활동안 한 400만원정도 벌었다.

8학기동안 생활비로쓴돈 약 2,000만 원 한학기 약 275만원, 한달 약 45.8만원 정도

1학년 1학기 -> 술독에 빠져살았다. 이때 학점이 3.3이였나 월요일이면 월요일이라서 술먹고 화요일은 수업이많아서 술먹고 수요일은 일주일에 중간이라 술먹고 목요일은 금요일전날이라 술먹고 금요일은 불금이라 술을 먹었다.

잠은 주말에 몰아잤었던것 같다. 통학도 왕복3시간30분 걸렸기때문에 평일은 잠을 포기했다 생각하자.

여름방학 -> 필자의 가족 한분이 필자와 같은 전공 박사였다. 방학때 이분 밑에서 C언어와 JAVA를 공부했다.

1학년 2학기 -> 가장어려운 전공이였던 프로그래밍언어를 마스터하니,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다. 대학물리학과 대학수학은 죽어라공부했다. 시험기간 3주전부터 도서관에 갇혀서 4~5시간씩은 공부했다. 필자가 공대생이지만 수학은 못했다. 그리고 시험 3일전부터 일부로 도서관에 술을 들고와서 친한친구들과 즐겼던것같다.(난 이미 공부를 다했는데 ㅎ) 학점은 4.2고 과2등

겨울방학 -> 프로그래밍과 토익을 하였다. 토익은 이때 500? + 3학년때 배우는 임베디드 시스템과 Atmega128 칩을 배웠다.

2학년 1학기 -> 필자는 우정을 중요시하다보니, 군대가는 친구가많아 배웅해주느라 술을 많이마셨다(결국 탓이다) 그래도 미리 공부해놓은덕에 과 등수의 10%안에 들어 성적장학금 50%와 이때 국가장학금이 처음생겨나서 남은 50%를 지원받았다. 이때 과6등

여름방학 -> 2011임베디드소프트웨어대전에 참가했다. 이때 공모전준비만 3달정도? 공모전에 작품을 낼때 쯤 방학이 끝나있더라....

2학년 2학기 -> 3학년 전공을 이미 끝내놨더니, 2학년2학기 연계전공들이 그렇게 쉽더라. 손쉽게 과1등을 했다. 이때학점 4.4

위에 짧게써서그러는데, 필자는 학업, 공모전외에 학생회도했다. 학생회 간부였고 3학기 과대였다.+ 2학년2학기까지 주5일중에 주4일을 술을 먹었다 생각해라. 2년동안 먹은 술값이 통장잔고 열어보니 약 천만원이더라

겨울방학 -> 조금쉬고싶어서 놀았다. 그냥 아메바 같이놀았다.

3학년 1학기 -> 이때부터 학과 부회장을 동시에하니 신경쓸게 많았다. 미리 공부해놓은 전공덕분에 2학년 1학기때와 같이 과5등하여 성적장학금 50% + 국가장학금 50%해서 전액장학금에 부회장 장학금

여름방학 -> 한양대학교 지능형모형차대회에 출전했다. 마찬가지로 공모전 준비 끝나니 방학이 끝나있더라...

3학년 2학기 ->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시기이다. 특히 대인관계 필자는 정이 많아 사람들과 여럿 어울렸고,

한 과에 아는 친구가 최소2~3명씩이 있을정도로 인싸였다. 그치만 결국 술로 맺은 인연은 지금생각하면 순간인거같다. 6년이 지난 지금도 연락하는사람 한명없으니 ^....

겨울방학 -> 토익에 전념하였다. 이때 700의 빛을 봤나.. 그리고 이때부터 3년동안 쌓인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했다.

이쯤되면 궁금해하는 사람들 많을 것이다. 군대는요?

필자는 ... 건강으로 인해 군대 면제다.

4학년 1학기 -> 큰문제없이 보낸거같다. 전공수업도 없고 이때 학점 4.3 과2등

여름방학 -> 진로에대한 고민을 하였다. 필자가 하고싶어하던 깊은공부때문에 대학원 원서를 넣었다.

4학년 2학기 -> 6학점이 남아 일주일에 두번학교를 가고, 대학원 가기전 그냥 놀았다.

대학원 입학 후

공과 일반 대학원은 풀타임과 파트타임이있다

풀타임은 교수가 만들어놓은 연구실에 속하는것과

파트타임은 그냥 수업만 듣는

공대를 제외하고는 지도교수 밑에 연구실이 있는 경우는 많지않다.

그래서 타과는 수업을 듣는 위주의 대학교 연장선인 경우가 많았다.

참고로 대학원에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더 길게, 세부적으로 쓰겠다.

필자는 풀타임 대학원에 입학하였으며, 전액장학금 + 월 급여100만원을 받고 들어갔다.

지금 생각해보는거지만 지갑만 풍족하게 살았고, 나는 점점망가져갔던거같다.

1학년 1학기 -> 적응하느라 한학기가 지났다. 이때 첫 논문을 썼는데 재수좋게 수상도했다.

이때 내가 연구체질인가 싶더라.

여름방학 -> 풀타임 대학원생은 그런거없다. 이때부터 정부 연구사업 사업계획서에 투입되었는데,

한 사업계획서당 거의 2주간을 밤을 지새웠으니...

1학년 2학기 -> 이때부터 멘탈이 많이 흔들렸고, 자퇴를 고민하였다. 왜냐하면 교수의 갑질이 나를 힘들게하였으며, 계속되는 밤샘에 많이 힘들었다.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은 9시에 출근해서 밤11시쯔음 퇴근했으니

여기서 교수님과 학생의 입장차이다.

교수 : 일한다 생각하지말고 너희들의 스펙을위해 공부한다 생각해라. 열공해라

학생 : ㅗ 좀쉬자....

교수의말도 틀린것도아니고 학생의 말도 틀린것도아니다.

나중에 느낀거지만 빡쏀교수 연구실을 버티면 정말 강력한 멘탈과 그동안 해온 모든게 스펙이된다.

겨울방학 -> 방학없다니까 그냥 연구의 연속이다. 보통 방학시즌에 학회가열리는데 방학때는 무조건 논문쓰고있다고 생각하자

2학년 1학기 -> ㅎㅎㅎ......... 진짜 논문에, 사업계획서에 떡이되서 살았다. 아침에눈뜨면 제일먼저 생각이 드는게 지금죽어도 아무느낌안들것같은데 어떻게할까^^ 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하루 수면시간은 4~5시간?

여름방학 -> 긴말안한다.

2학년 2학기 -> 취준을 해야하는데 그럴시간을 안준다. 정말 끝까지 빼먹는다. 영화 타짜2보면 마른오징어에서 액기스나온다는 말이 레알이였다. 논문도 급이있는데 SCI급 논문이 상위클래스이다.(물론 SCI 내에서도 등수가있다.) 석사가 SCI를 쓰는일은 드물다. SCI까지 쓰고 졸업했던거같다.

졸업해도 연락은 자주왔다^^ 개지겹게..

졸업하고 3달간은 여행을 다닌거같다.

이미 공채시즌은 물건너갔고, 아무리 준비해도 하반기부터 지원할 수 있을 꺼같았다.

그렇게 KT, 삼성, CJ, LG .... 이력서를 20군데 넣었는데

18군데 강탈했다.

필자는 그동안 참여한 정부사업 9건, 논문9건, 특허7개 엄청난 스펙이라 생각했지만

블라인드채용이라 시작부터 자랑할 순 없더라..

결국 자소서와 인적성의 절차를 지나야 내가 이거 했습니다 할 수 있는 자리에 갈 수있는것이다.

물론 한군데는 붙었다. 반도체를 만드는 중견기업과 LG CNS 두군데

그치만 필자의 개인사정으로 가진 않았다. (세부전공이 달라서 연구와는 상관없는 직종 + 개인사정)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정리해보자.

필자가 대학때 이걸 해보니 이렇더라.

1. 공모전

-> 공모전은 꼭나가라 자기의 스펙이된다.

특히 상장이나 참여증을 주면 무조건 포트폴리오에 적어놓자.

공모전을 참가해서 부정적인 효과는 전혀없다.

2. 학생회, 동아리활동

-> 학생회는 남는게없다. 결국 그냥 놀기위해 자기를 포장한다 생각한다.

내 스펙관리를 다 한다는 전제라면, 들어가서 즐겨라 학생회도 결국 조그마난 사회이니

+ 필자는 학생회 덕분에 얻은건 하나 있다. 전공책을 한번도 산적없다. 선배들이 다줬다.

전공책 비싸다. 한학기에 20~30만원은 그냥 쓴다.

-> 동아리활동 많은동아리가있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잘 고르자.

만약 내가 갈 기업이 봉사시간이 필요하다면 봉사 동아리가 좋고

체력관리를 위해서라면 운동관련 동아리,

학업관리면 학술동아리, 힐링을위해서 밴드나 버스킹도 좋다.

제발 술독에만 빠지는 모임은 가지말자 결국 남는건 지방 간 뿐이다.

3. 영어

-> 영어점수는 취업 준비하기전 2년전부터 공부해서 취업 준비 1년전에 점수를 만들어놓자.

토익의 경우는 점수가 2년간 유지되니 너무 빨리만들필요도없다.

물론 자신이 계속 유지할 수 있으면 좋다.

가장 좋은 케이스는 일반 대학이라고하면 기본적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받으며,

이들과 교류할 수있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4. 학점

-> 3점대 중반은 유지하자. 그래도 힘들면 원주율 3.14만 넘자. 그밑으로는 진짜.. 힘들다.

특히 시험공부는 대부분 2주전에 많이하는데, 아니다.

한주 더 빠르게해라.

그러고 시험 주 때는 정리 위주로 복습하는 시간만 갖을 수 있게하자.

시험 주 때는 분명 뉴스조차도 재밌는 상황이 발생해 집중력의 질이 좋지않다.

그리고 미리 하라는 이유는 시험 1주전 도서관 대 포화상태다.

도서관 자리만 잡는걸로도 시간 많은 시간을 소모할 수 있다.

5. 연애

-> 제발해라. 만약 대학교 입학전에도 연애를 못했다면 대학에서 하자.

그치만 태어나서 대학교 4년 지날때까지 인생에서 연애한번 못해본다면 분명 너는 문제있는거다.

성격이됐건 외모가됐건 그치만 거의 성격이 문제다.

필자가 대학생활하면서도 외모만 놓고보면 쟤랑 외 사귀냐 해도 성격이 좋아서 결국 사귀더라.

+호구잡히지말자

6. 술

-> 안먹으면 좋다.

그치만 직장가면 술자리도 경험은 하게된다.

물론 과거보다 회식분위기는 사라졌지만 고인물들이 많은 기업은 회식문화가 아직도 있으니,

적당히 즐길정도만마시자.

술이 자기자신을 잡아먹으면 안된다.

7. 여행

-> 가 꼭 지금아니면 못간다.

돈이 없다면, 8번을 참고해 돈을 모아놓고

해외가 됐건 국내가 됐건 1년에 2번정도는 다녀오자

직장에가면 돈이 있어도 시간이없어서 못간다.

술값 줄이자. 담배도 마찬가지

8. 알바

-> 요즘은 국가지원 기반 교내 알바들이 많다.

페이도 쎄다. 무조건 지원해라.

그리고 학교 게시판이나 구직사이트 꼭 자주자주 보자 가끔 꿀알바들이 있으니 (Ex 수시 안내도우미 등)

알바는 가급적 아래 순서대로가자.

1. 교내 국가지원 알바 (사서, 관리, 도우미)

2. 전공과 관련된 알바 (프로그래밍강사, 관련전공인턴 등)

3. 1,2번이 안되면 그냥 우리가 아는 아르바이트 (카페, 등)

9. 운동

-> 자기가 전문적으로 하나는 할 수 있길 바란다.

필자의 경우는 유도였다. 특히 20대 꺾기는 시점부터 뱃살나온다.

운동 동아리 필자는 굉장히 추천한다.

필자는 대학교 8학기 중 7학기 전액학금,

대학원 4학기 중 4학기 전액장학금 외 월 급여 100만원을 받았다.

등록금을 왜내는가. 냈으면 도로 받아가라.

알바로 450만원을벌려고하면 정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물론 너무 가난한 학생들은 부끄럽게 생각하지말고 학자금 대출 받자.

취업하면 1~2년 지나서 다 갚더라.

그치만 전액장학금이 알바 시급으로 따지면 휠씬 높지않는가?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 효과다.

금전 문제해결 + 학점 상승

멍청하게 술에 빠져살지 말자.

제일한심한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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