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입학부터 졸업까지 리얼 경험담(공과대학원,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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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018년 3월

4학기를 끝으로 공학석사를 취득했다.

필자는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실제 연구실의 성향은 SW쪽이 가까워서

컴퓨터공학과를 다를게 없었다.

필자의 세부전공은 생체데이터처리와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설계하여 패턴을 인식하는것이다.

 

이번 글에서 다룰것은 대한민국 대학원의 현실과

입학과정, 피해야할 유형 등등을 설명해주겠다.

대학원?

일단 대학원을들어가기전 대학원이 어떤곳인지부터 알아보자.

대학원은 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 전문대학원 세개의 성향으로 나눠진다.

참고로 필자는 일반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반 대학원이라 하면, 정말 학술 연구를 하는 곳이다.

흔히 과학자들, 연구자들을 칭하는 곳이다.

 

전문대학원은 전문가를 양성하는곳이다.

법학이나 의학과같이 일반대학원에서 연구한것들을 토대로

전문적으로 쓸 수 있는 직업을 양성하는 곳이다.

 

특수대학원은 쉽게말해 교육을 더받는곳이다.

필자는 참고로 특수대학원 졸업자들은 안쳐준다.

왜냐하면 수업일수만 충분히 들으면 학위가 나오기때문이다.

나쁘게 이야기하면 돈주고 학위받는 대학원이 여기에 속한다.

흔히 MBA과정, 경영학전공들이 여기에 속한다.

필자는 2년간 일반대학원에서 논문8편과 특허8건을 만들었고,

논문 5편은 심지어 해외 논문이였다.

2년간 하루4~5시간씩 자면서 하루하루를 버텼다.

이렇게 받은 학위인데, 단순하게 수업받아서 받은 학위랑 내 학위를 비비려 하는행동이

용납이 되겠는가?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글은 공학 전공자가 일반대학원을 입학하는것을 이야기 할 것이다.

추가로 공학 일반대학원은 풀타임과 파트타임으로 분류된다.

풀타임은 말그대로 대학원 수업 + 연구실 참여 까지 말하는 것이며,

파트타임은 보통 직장인들이 수업만 듣고 학위를 받는 곳이다.

특수대학원 = 일반대학원 파트타임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일반대학원 파트타임을 무시할 순 없는게,

입학자들이 최소 중견이나 대기업에서 연구나 개발을 하시던 분들이다.

어떤 경우는 대기업 연구원이 학위가필요해서 왔는데,

교수가 하는 수업을 중 잘못나온 부분일 지적하였고,

교수를 씹어먹더라.....

그래서 교수들은 일반대학원 파트타임 수업에 신경을 많이쓴다.

 

일단 대학원 종류와 트리를 설명했다.

 

입학은 보통 두가지 케이스이다.

 

1. 자대에서 자대연구실로 입학

2. 타대에서 타대연구실로 입학

 

1번의 경우는 쉽다.

자기가 입학하고싶은 교수진을 쫒아다니면서 수업을 많이듣자

그리고 눈에 띄는 행동을 많이해라. 반장을 한다던지, 교수 연구실에서 인턴을 한다던지

이런경우는 대학교생활도 좋아진다. 교수는 자기연구실에 올려고하는 학생들을 어떻게라던 잡으려하니

떨어지는 콩고물이 있는경우도 있다.

그리고 입학하면 된다.

문제는 다른연구실을 갔을때 이다.

A교수를 따라다녔는데 B교수한테 간다?

최소 매장당할 준비는 해야한다.

물론 A교수보다 B교수가 더 높고 오래된 교수라면 조금 안전할진 모르지만

대학원 내내 A교수의 수업을 들을생각은 꿈에도 하지말자.

쉽게 말해 ㅈ된다.

2번의 경우는 신경을 써야한다.

필자는 경기도 4년제 대학을 다니다가 중앙대, 인하대, 성균관대, 한양대 네군대 컨택 메일을 보냈고,

중앙대는 씹혔고, 인하대는 장학금 대상자에 컨택한 연구실 급여도 보장되었다.

성균관대의 경우도 컨택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고, 입학원서를 받아줄 분위기 였다.

한양대의경우는 컨택하고 교수면담을 하면서 나와는 안맞다고 판단하여 포기하였다.

 

참고로 교수 컨택메일은

내 영어점수 및 대학교내내 했던 활동들 등을 적은 10Page짜리 ppt를 보냈다.

참고로 필자는 공모전4번 참가, 교내 대회 1회 대상, 토익800점이였다.

학점도 3.98이였다.

 

이러한 스펙이 적힌 메일을 보내고 답장이 3일내로 안오면

그냥 씹힌거다.

 

어떤교수는 대학교이름만보고 바로 잘라버리는 경우도 있다.

어쩌겠나... 본인이 그대학을 나온걸 탓해야한다.

특히 전문대에서 학사학위를 받아오는 경우는 진짜 컨택하기 힘들다.

기회조차도 안주니까

 

그렇게 컨택을 하여 만남을 갖고 꼭 교수 밑에있는 학생연구실을 탐방하자

교수는 싱글벙글한데 학생들 표정이 썩어있거나 폐인과 같은 모습이라면,

그연구실은 ㅈㄴ빡쎈거다.

아 참고로 교수랑 컨택하고 미팅할때 물어볼것들은

급여 존재 유무, 출퇴근 여부, 연구분야 등등에 대하여 이야기하자.

물론 초반부터 돈이야기를 하면 안좋겠지만

연구분야를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넘어가자.

만약 교수랑 이야기하기 힘들면,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학생연구실을 가서

만만한 석사과정, 박사과정에게 넌지시 물어보자.

 

필자는 결국 인하대를 선택하였다.

일단 연구분야가 맞았고, 2년 전액장학금 보장과 월급여 100만원을 약속했으며

집과의 거리는 20분거리였다.

성균관대학교도 결국 합격했지만

연구분야가 맞았지만,

한학기 등록금이 800만원이며, 월급여 30만원에 자취를 했어야했으며,

필자가 붙은 연구실을 나중에 수소문한 결과 학생들을 쥐어 짜내는 연구실이라고 하였다.

 

그렇게 인하대학교에서 대학원이 시작 되었다.

대학원 생활은 다음 글에서 다루겠다.

 

아참 미리 말하겠다.

인하대말고 성균관대를 선택하는게 바보지않냐? 라고 언급하는 사람이있을것이다.

여기서 내가 던지고싶은말은 멍청이라고 말하고싶다.

대학교라면 빚을내서랃도 성균관대학교로 가는게 맞다.

그치만 대학원이다.

대학원은 교수파워가 갑이다.

학교 네임벨류가 중요한게아니다.

어차피 이력서를 낼 때 대학교를 기재할 것이고, 대학원도 기재할 것이다.

터무니없는 낮은 대학교가, 높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건 의미없다. 공과 관련 취업 특히 SW와 HW 분야는

설계와 실력이 중요하지 대학교가 중요한게아니다.

 

어차피 코딩테스트를 보게될꺼고

대학원 이름이 높아봤자 껍데기면 광탈할 것이다.

그러니 나를 잘 밀어 줄 수 있는 교수님을 만나야한다는 것이다.

교수님의 파워가 없다면 2년동안 허송세월만 보내다가 시간을 버리는 것이다.

 

그러니 대학원은 네임벨류가아닌 교수를 보고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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