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브(feat. 여자친구,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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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Prologue)

올해도 벌써 1달하고 10일이 지났다.

필자는 드라이브를 즐긴다.

차는 좋지않지만 즐긴다.

그냥 밟는다.

물론 규정속도 준수 및 안전거리 확보필수

어제는 북악스카이웨이로 드라이브를 갔다.

여자친구와 고양이까지 함께

드라이브 시작

차에 고양이 마로를 태웠다.

엄청 불안해보여서 츄르 하나를 짜줬다.

언제그랬냐는 듯 조용해졌다.

이녀석은 츄르로 꼬시기 너무 쉽다.

시동을 걸고 히터가 나올때 까지 기다렸다.

오늘따라 츄르먹는 모습이 노란 조명아래여서 그런지

매우 이쁘다.

나의 보물이다. 내 여자친구와 우리 고양이 마로

그리고 네비게이션과 음악을 켰다.

자고로 드라이브 하면 신나는 음악이지

추운 겨울임에도 시끄러운 음악과함께 냉기를 떨쳐버렸다.

목적지는 북악스카이웨이로 검색하였다.

필자는 참고로 톨비를 싫어한다.

무료도로로 고고싱

타지에 살았을땐 여기까지 오려면 50~60km를 운전해 갔는데,

서울에 거주하니 27km만 운전하면 됐다.

출발한지25분이 지나서 종각을 지나 청와대 주변으로왔다.

참고로 촬영은 내가하지 않으니, 불편한 눈으로 바라보지않길바란다.

운전중에 촬영하면 욕먹는건 당연하다.

그런 무개념 운전자들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참고로 청와대 주변에 경찰인력이 한 20명 배치됐던걸로 보인다.

이제 우리 고양이 마로도 드라이브를 즐기기 시작했다.

담요에 돌돌 말려 주변풍경을 감상하였다.(주차 중에 찍음)

이쯤되면 사람과 펫의 관계가아닌, 딸같았다.

현재시각 새벽1시

오길 잘했다.

낙산공원보다 더 뻥 뚫려있는거 같았다.

영화에서만 보던 도시뷰가 한눈에 보였다.

특히 서울시내 야경을 한눈에 볼수있는 점

야간 데이트를 원한다면 꼭 여길 오길바란다.

고양이를 품고 팔각정으로 올라갔다.

올리가는동안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에게 관심을 보였다.

역시 한 미모 하는 고양이

여기는 아직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2달 전으로 돌아간것 같았다.

그와중에 고양이는 얼짱각도보다 더 틀어진 각도

마로도 추위를 탔는지 벌벌떨기 시작해서 패딩안으로 넣었다.

고양이의 털은 패딩을 입은것과 같은 효과를 보인다던데... 아닌가

노스페이스를 입어야지?

파노라마 뷰 사진이다.

촬영은 갤럭시노트9으로 하였고, 기본 카메라로 하였다.

잠실 기준으로 왕복 1시간10분 드리이브 하고 20분정도 야경보기엔 딱좋은 코스인것 같다.

그러고 집으로 내려가는길

죽을뻔했다.

도로가 얼어있어서, 평소 운전습관대로(난폭+고속주행) 운전했더니

차가 코너를 못버티고 미끌어서 이탈했지만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지않고 핸들을 반대로 풀어서 위기를 모면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북악스카이웨이 도로는 상습결빙구간이 많다.

평소 운전습관, 주행보다 더 주의해서 운전해야하니 참고하자.

필자가 사고날뻔한 도로는 아래 다리를 지나 꼬불꼬불한 언덕길이다.

목숨이 열개라면 질주해보아라.. 진짜위험한길이다.

집에 돌아오는길 마로도 힘이들었는지 슬슬 꾸벅 꾸벅 졸기 시작했다.

간단한 드라이브를 선호한다면 꼭 가보자.

단 서울 거주자가 아니면 조금 힘들 수 있다는점 명심해라.

그와중에 우리집 고양이는 드라이브가 즐거웠는지 차에서 안내리려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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