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 결과 후기(자가격리, 밀접촉자)

반응형

발단

저는 강남에 모 회사에 근무하고있습니다.

그날도 특별한일 없이 아침에 출근길에 나서서 출근하고 있는데,

팀 단톡방에 난리가 났습니다.

 

"오늘 모 직원 한명이 코로나가 확진되었으니, 직원들은 출근하지말고 보건소로 향하세요"

 

저는 순간 지금까지 코로나를 잘 피했나 싶었습니다.

이제 올것이 왔나 라는 생각을 갖고 보건소로 가던중 우왕좌왕 했습니다.

 

대처


여러분들은 무작정 보건소로간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생각보다 체계는 다릅니다.

(만약 내가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하면 1339<코로나19 콜센터>에 전화하세요. 상황을 말씀하시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두가지 경우로 나뉠수 있는데,

 

1. 접촉자가 나와 동선이 겹쳐 선별진료소나 보건소로 향하라는 문자를 받은경우와

2. 문자를 받지 못하였지만 저 처럼 사전에 구두로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1번의 경우는 바로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로 가면됩니다.

2번의 경우는 선별진료소로 가면됩니다.

 

참고로 아무런 근거없이 검사를 받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유료검사는 최대 16만원까지 부과될 수 있다는 점 알고계시길 바랍니다.

 

검사


그렇게 제가살고있는 지역의 보건소로 갔습니다.

 

보건소에가면 왜 왔는지 직원이 여쭤봅니다.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가 있는 경우가 있고, 없는경우가 있습니다.

엄연히 선별진료소와 보건소는 다른개념입니다.

제 관할 구는 보건소에서 바로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문진표를 작성하고 20분간 대기하였습니다.

지역마다 대기시간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리고 검사를 받기전 키트를 줍니다.

키트를 받으면서 신원확인을 한번 더합니다.

 

참고로 선별진료소는 신분증이없어도됩니다.

그냥 왜 왔는지, 주소는 맞는지 연락처는 맞는지 정도확인합니다.

 

그리고 키트를 가서 검사소에가면

검사자분이 서계십니다. 그분께 키트를 드리면........

키트에 있는 길다란 케이블타이 길이만한 봉이 두개가있는데

그걸로 콧구멍을 깊숙하게 찌릅니다.

 

순간 아찔 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그다음은 구강에 타액을 채취합니다.

 

결과


코로나 19 검사를 받으면, 보통 결과는 6시간 이내로, 통보는 24시간 이내로 해줍니다.

참고로 하루가 지났는데도 연락이안오면 안심하세요.

코로나 확진이면 다급하게 전화가 갑니다.

음성이면 문자가가니 천천히 기다리시되 결과 나올때까진 집에서 자가격리를 해야합니다.

 

참고로 저는 밀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저희 팀 인원이 총 30명인데, 다행이 1명빼고 전원 음성을 받았습니다.

회사는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계속 끼는 방침을 지켰고 손소독을 의무화하였습니다.

아마 이런 노력이 모여서 코로나 전파를 막았을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