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모리 김치찌개(잠실), 방이역먹자골목(회나라, 단골손님) 식신로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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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Prologue)

본문에 들어가기전

모든 음식은 필자의 주관적을 적을 것이며,

맛있고 없고를 떠나 구체적으로 뭐가 어땟는지

느낀것 그대로 서술되었다.

필자는 홍보를 위해 글을 써준 것도,

홍보를 위해 어떤 물리적인것도 요구한게 없음을 밝힌다.

식신로드 시작하겠다.

식신로드

오모리 김치찌개

2020년 02월 07일 금요일

필자는 어김없이 따릉이를 타고 퇴근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먹방 투어를 계획하고있었다.

서울로 이사온지 약 50일

제대로된 외식을 해보지 않은 것 같았다.

여자친구는 GS에서 파는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을 매우 좋아한다.

근처에 CU나 세븐일레븐이 있어도 멀리까지 가서 사먹을 정도로 말이다.

잠실에 오모리 김치찌개 잠실본점이 있어, 일주일 전 부터 방문하기로 계획 했었다.

그래서 퇴근하고 문정역에서 만나기로하였다.

잠실은 역시 뷰가 이쁘다.

특히 롯데타워

나는 이번생에 저기서 살 수 있을까 ㅋㅋ

그렇게 문정에서 석촌역까지 20분정도 자전거를 탔다.

자전거를 일부로 탔는데 배가 많이 고파야 맛있게 먹으니까.

오모리 김치찌개 잠실본점에 도착하였다.

큰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 쉬우니 참고하자.

 

오모리찌개 잠실본점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 471

1층은 중식집(?)인데 손님이 착각할 수 있다.

그 건물 맞으니까

1층을 통해서 2층으로 들어가면된다.

오모리 김치찌개 방문하기 전 블로그를 찾아보았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다.

방문 전 평점을 보니.. 생각보다 낮았다.

3.8...이라... 필자가 아는 오모리찌개의 평점은 최소 4.0이 넘을 것이라 생각한다.

일단 평점이 크게 뭐가 중요할까 내가 직접 먹어보는게 중요하지

메뉴판은 따로 갖다주지 않는다.

내가 본 블로그의 메뉴판은 노란색에 테이블마다 메뉴판이 있던걸로 보았던거같은데...

최근에 바뀐건가

어찌됐건 필자는 묵은지 목살찜과 오모리찌개 두개를 시켰다.

식사가 나오기 전 반찬코너에 가서 이것 저것 집어왔다.

확실히 자전거를 타고와서 그런지 출출하여 숭늉을 드링킹하고

김치와 고추를 먹었다.

오모리 김치의 맛은

시원하였고 텁텁함이 전혀 없이 깔끔하였다.

그리고 맵기도 적당하였다.

보통은 국밥을 먹으면 김치가 땡기는데

김치를먹으니 국밥이 땡겼다.

그렇게 반찬을 음미하고 있을때 쯤 메인메뉴들이 등장하였다.

위쪽이 김치찌개이고, 아래가 묵은지 목살찜이다.

밥은 메인 메뉴를 시키는 만큼 주는것 같다.

압력 솥 채로 준다.

필자는 이런 스타일을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흰 밥보다 영양가있는 잡곡이 들어간 밥을 선호한다.

열심히 일한 한주라 밥을 먹기전 소주로 입안을 헹궈줬다.

그리고 고기에 묵은지를 말아서 한입넣었다.

솔직히 말하겠다.

필자는 찌개를 굉장히 좋아하고,

술안주로 찌개를 많이먹고 타지에 가서도 그지역 찌개들을 먹는다.

그리고 찌개에서 가장 중요한건 들어가는 고기의 잡내 제거라 생각한다.

고기 잡내가 심했다

김치는 이 잡내에 버무려졌다.

생각한거보다 실망했다.

그리고 김치또한 내가 먹은 김치가 맞는지 의심스러울정도로

느끼해졌다.

내가볼땐 김치보단 고기의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일단 냄새에 민감한 사람은 비추한다.

그 다음 김치찌개를 먹어보았다.

일단 마인드 컨츄롤을 했다.

김치찌개 집이니까 찌개만 맛있어면 되지

미안하지만 찌개도 실망했다.

간은 심심하고 색깔은 빨간계열 보단 노란 계열이 강했고

고기역시 잡내가 났다.

필자는 그래도 어느정도의 잡내는 참을 수 있어 먹었지만

여자친구는 소주 한잔에 찌개를 같이 먹었다.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을 먹고 좋은 맛을 느껴서 오모리김치찌개를 먹으러왔던건데,

조금많이 실망했다. 기대감이 컸던것도있을까....

프렌차이즈가 많은 M사 김치찌개 보다 맛이 없었다.

그리고 필자는 매장에 손님이 많을줄 알았다.

일단 2층 전체에서 테이블 1/2은 사용하지않는다.

그리고 사용하는 면적 1/2 중에

손님도 4~5테이블 정도바께 없더라...

숭늉 : 전형적인 맛이다. 추운날이라 그런지 잘들어갔다.

반찬으로 담아온 김치 : 시원하고 식감이 아삭아삭하다. 국밥이 땡기는 맛이다.

김치찌개 : 심심하다. 얼큰한 맛도없고 고기잡내가 약간 존재한다.

묵은지 목살찜 : 고기잡내가 심하다.

필자는 개고기를 즐겨먹지 않지만 어렸을때 시골어르신들과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맡았던 향이 묵은지 목살찜과 비슷했다고 생각한다.

블로그를 쓰는 2020년 02월 08일 지금

필자는 내가 너무 예민하고 민감한가 라는 생각이 들어, 구글과 네이버 블로그 후기들을 보았다.

그리고 이런 결론이 도출되었다.

2018년이전 이후로부터 맛이 갈렸다.

2018년 이후에 올라온 글을 보면 맛이 변하였다.

옛날만큼의 맛이 나지 않는다. 얼큰하지 않다. 라는 평들이 있었다.

타지에 오모리 김치찌개를 먹어보면 다를 수 있겠지만

냉정하게 말하자면 잠실본점은 재 방문 의사가 없다.

물론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은 계속 먹을꺼다.

여자친구와 나는 실망감을 뒤로하고

맛있음을 느끼고 싶어

방이먹자골목으로 넘어갔다.

방이동먹자골목-회나라

맛있는 맛을 느끼고싶었지만...

이미 찌개로 배를 채운상태라 배가 안차는 안주를 생각해내다.

새꼬시를 먹으러 횟집에 들어갔다.

but....

우리 커플은 방어와 참치에 환장한다

방어 소짜리가 25,000원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방어는 대방어와 중방어가 있다.

대방어의 경우 보통 대짜 한판이 5~8만원이고,

중방어의 경우 대짜 한판이 광어 대짜 한접시랑 가격이 비슷하다.

대방어의경우는 중방어에 비해 식감과 특유의 향이 참치와 비슷해서 인기가많다.

그치만 중방어도 나쁘지않다.

마치 미국산 소고기 프라임을 먹던 한우 1++을 먹던 소고기 느낌은나는 차이

일단 이 회나라에서 나오는 방어는 대방어이다.

그렇게 방어 소짜 하나와 소주1병, 맥주1병을 주문했다.

회는 역시 소맥이다.

둘이서 먹기 충분한 양이다.

만약 배가고프다면 식사류를 시키길 바란다.

우린 안주를 먹기위해 온 것이니까.

25,000원이라는 가격에 방어 한접시를 먹을 수 있다니

서울도 꼭 물가가 비싼건 아닌것 같다.

그외에 대부분 광어나 우럭같은것도 2~4만원 정도 구성이였다.

단, 스끼는 적으니 참고하자.

지금 올린 사진은 25,000원 짜리 술상이다.

그리고 방어는 역시 기름 장이지.

기름장에 찍어서 챱챱하니

여자친구님 께서 먼저 술을 먹자고 건배를 내밀었다.

자 근데 나는 굉장히 혀가 민감하고 많은 것들을 먹어보았다.

그리고 고향은 인천이다. 심지어 집 주변에 연안부두가 있고, 집안 대대로 어부, 수산업관련 집안이다.

방어 잡내가 약간 있었다.

잡은지 좀 된것 같은 느낌

그치만 함께나온 레몬(?) <- 센스 굿

레몬을 뿌려먹으니 잡내가 사라졌다.

레몬 없었으면 조금 부정적인 이야기를 쓸번했지만

레몬+ 와사비 + 참기름장 요 세가지로 방어의 모든 잡내는 없앨 수 있을 뿐더러

레몬을 뿌리는 순간부터 방어 살이 단단해진다.

싱싱한 횟감은 레몬을 뿌리지 않아도되지만 싱싱한 회에 레몬을 뿌리면 살결이 더 단단해져서

좋은 식감을 낼 수 있다.

그리고 25,000원에 방어를 먹지 않았는가.

가성비는 좋다 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게 소주1병 맥주 2병을 먹었다.

시간을 보니 20시

아직 집에가기 아쉬웠지만 일하고와서 피곤하여 집에 가려하였지만

여자친구님이 들어가기 아쉬웠는지 길가에 한국식 술집이라 적혀있는 간판에 이끌려갔다.

나는 여기서 충격을 먹었다.

방이동먹자골목-단골손님

술집은 2층에 있다.

분위기는 아래와 같다.

20대 초중 반 대학 다닐때 좋아하던 포차감성이다.

메뉴판도 굉장히 심플하고 가격도 2만원이 넘는 메뉴를 찾기힘들었다.

필자는 이런 분위기에 이런술집에 2만원도 안넘으면 안주가 적게나오거나 퀄리티가 좋지 않겠거니

기대하지 않았다.

필자는 샤브식 소고기 궁중전골와 참이슬 1병, 맥주2병을 주문했다.

메뉴가 나왔다.

눈이 뒤집어지는 줄 알았다.

일단 고기 양이 압도적이다.

그리고 같이 곁들어진 야채도 딱봐도 싱싱해보였고,

육수는 따로 미리 많이 준다.

끓이면서 본인이 조절하면된다.

어느정도 익었을 때 익은 고기 위주로 챱챱하였다.

맛은 어땟냐고?

19,500원이아니라 25,000원을 받아도될거같은 퀄리티다.

일단 고기가 푸짐하게있고, 야채가 싱싱하다.

특히 만두는 나중에는 육수를 빨아드려서 그런지 만두 육즙이 장난아니였다.

고기 양이 얼마나 들었냐고?

지금 저 고기가 굉장히 뭉탱이가 져있는데,

이미 너무 많이먹어버려서

그치만 젓가락으로 집은 저 양이 전체에 1.2/3정도다.

가격대비 가성비와 맛은 보장한다.

그리고 먹고있는걸 사진으로 찍어서 인스타나 페이스북에 태그를 걸어주면

주류 1병을 공짜로 주니 꼭 받아가라.

총평

오모리 김치찌개 : 재방문의사 없음

김치 : 맛있음 식감이 좋음 시원함

숭늉 : 맛있음 구수함

김치찌개 : 약간의 잡내와 싱거운 찌개맛

묵은지 목살찜 : 심한 잡내와 자극적인 맛

방이동먹자골목-회나라 : 필자가 방이동먹자골목에 있다면 방문의사 있음(굳이 집에서까지 갈 의사는 없음), 저렴하고 가성비가 좋으며 쓸데없이 밑반찬이(스끼) 없음 회만 즐기고 싶다면 가볼만함

방어회(소) : 가성비가 좋음, 방어가 조금 잡은 시간이 지난것 같지만 레몬이나 와사비, 기름장으로 충분히 커버가능 괜찮음

방이동먹자골목-단골손님 : 가성비 최강이며 잠실역 주변에 있다면 방이동먹자골목까지 걸어가서 재 방문할 의사 있음

샤브식 소고기 궁중전골 : 고기 양이 많아서 좋음 맑은 샤브샤브느낌의 국물 좋아하면 추천 함

에필로그(Epilogue)

간만에 소주3병 맥주5병을 물리치고 집에오니,

헤롱헤롱해서 디비 잤다.

아침이 일어나니 마로(필자가 키우는 고양이)가 뺨을 때리고있더라..

그렇게 집사를 깨우고 자기는 캣타워 위에서 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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