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에서 10만원으로 소고기, 양고기로 오마카세 대접해보기(토마호크스테이크, 양갈비, 숄더랙, 삼각살, 육회, 육사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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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락시장 축산코너에서

사온 양고기와 소고기로

친구 커플들에게 오마카세를 대접해주었습니다.

 

양고기는 숄더랙 1.3kg 약 4만원 대

토마호크 스테이크 1.4kg 약 4만원 대

육사시미용으로 우둔살, 홍두깨살 등이 있으나

해당 부위들은 육회나 육사시미에서 많이 접할 수 있으며

횟감용으로는 저렴한 부위기 때문에

삼각살 300g을 육사시미로 즐겨보았습니다.

가격은 약 2만원대 입니다.

우둔살이 가락시장에서 약 1kg이 2만원임을 가만하면

비싼편이죠?

삼각살 육사시미는 어렵지않습니다.

그냥 바로바로 얆게 썰어서 커플 한쌍과 제 여자친구에게 공급하였습니다.

참고로 미역국은 척아이롤을 잘게 다져서2시간동안 끓인 미역국입니다.

확실히 홍두깨랑 우둔에비해 마블링과 색깔이 다릅니다.

우둔은 소의 엉덩이의 전체부위이며

홍두깨는 그 엉덩이 안에 홍두깨 모양의 살을 의미합니다

삼각살은 홍두깨보다 더 안쪽에 있는 엉덩이와 두 다리를 이어주는 살입니다.

생으로 먹는음식들은 쉽게 물립니다.

때문에 육회처럼 썰어서 진간장과 설탕 후추를 이용하여

무친 후 노른자를 올려보았습니다.

다음은 삼각살을 얇게 뜬 후 구워서 초밥형태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와규초밥을 비슷하게 따라해본 것인데,

기호에 따라 와사비를 넣으셔도됩니다만

이날은 저의 미흡함으로 와사비를 준비하지 못해

데리야끼소스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렇게 첫번째 삼각살을 이용하여

육사사미, 육회무침, 불초밥 3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다음은 양갈비입니다.

양갈비는 숄더랙과 프랜치랙 두가지로 나눠집니다.

랙이라 하면 등쪽에 있는 뼈를이야기합니다.

숄더부위는 말그대로 어깨, 프랜치는 등부위를 말합니다.

어깨부위의 살을 갈비대를 이어 컷팅한걸 숄더랙이라 부르는 것이며

등부위 살을 갈비대에 이어 컷팅한것을 프랜치랙이라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프랜치랙이 조금더 비싸지만,

숄더랙이라고해서 맛이 떨어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고기가 커서 육즙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참고로 양고기를 조리하기위해 특유의 냄새를 잡기 힘드시다면

1시간정도 핏물을 빼셔야하지만

저같은경우는 이날 바질 허브, 후추, 암염, 올리브오일 4개가 준비되어있어

약 5분동안 시즈닝을 해둔 후 바로 구웠습니다.

굽기는 미디움보다 조금 더 구워주었으며

구운 후 약 5분간 레스팅을 해주어

육즙을 충분히 가둬줍시다.

친구에게 먼저 하나를 주면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잡내가 나면 망한거기때문에

홀그래인머스타드를 위에 발라서 줍니다.

결과적으로 잡내는 나지 않았습니다.

고든램지가 숄더랙을할때 바질 패스토형태로해서

양고기 전체를 감싸서 굽는 요리법이 있는데,

나중에 해볼 예정입니다.

 

마지막은 토마호크 스테이크입니다.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갈비대 쪽으로 늑간살(1),

가운데 넓은 부위가 등심(2)(일부는 꽃등심인 경우도있음)

맨 앞에 있는 부위가 새우살(3)입니다.

이친구는 소고기 특성상 잡내가 적기떄문에

바질을 쓰지않고 통후추, 소금, 올리브오일만을 이용해서 밑간을 해줍니다.

지금 보신 부위가 등심과 새우살이 붙어있는 부분입니다.

같이 곁들여먹을 수 있는

야채는 딱히 준비하지않아서

양파를 캐러멜라이징해준 후 트러플 솔트를 뿌려

고급진 양파를 제공하였습니다.

 

이렇게해서 소고기와 양고기 오마카세의

리뷰를 끝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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